생활 이야기

일교차 심한 가을날씨엔 비타민 챙겨먹기!!

Love Flower♡ 2013. 10. 22. 12:44

 

 

자외선 가득한 햇볕과 하루에 10도 이상 나는 큰 일교차가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계절이 바뀜에 따라 피로가 늘어나고, 감기나 천식에 걸리기 쉬우며 피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와 관련하여 가을철 건강을 회복해주는 각종 비타민에 대해서 알아본다.    
 
 
◇ 면역력 강화에는 진세노이드와 아연, 비타민B군이 좋아

환절기에는 피로감이 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다. 계절이 변하면서 생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신체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이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신체 균형이 흐트러진 직장인은 감기 등 크고 작은 질환에 걸리기 쉽다. 체내 저항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증진하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 증진에 필요한 영양소로는 진세노이드와 아연, 비타민B군을 꼽을 수 있다. 진세노이드는 홍삼의 주요 성분으로 체내 면역 형성 물질을 강화시키고, 외부 요소로 인한 스트레스를 방어하고 피로를 회복시킨다. 아연은 바이러스의 복제 활동을 중지시켜 면역 체계에 더이상 침입하는 것을 막고,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나타나는 고열이나 오한 등의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B군은 체내 에너지 대사와 활성화에 관여하여, 신체가 바이러스 침투에 견딜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길러준다. 또한, 신체 내 이물질을 처리하는 식세포를 이동시켜 바이러스 제거하기도 한다. 특히 비타민 B6는 면역 기관을 담당하는 내분비선인 흉선을 자극해 직접 면역력 강화를 돕는다.
 
 
◇ 가을철 천식은 비타민 C에 맡겨주세요

찬바람이나 심한 일교차는 기관지천식을 비롯한 알레르기성 질환이 늘어난다. 기관지천식은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 발작적인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관지천식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비타민 C의 혈중 농도가 떨어져 있다. 특히 천식 환자의 기관지 세척액 속의 비타민 C는 아주 낮거나 거의 없다. 이들에게는 귤, 또는 키위 같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면 천식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타민 C가 체내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하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기도 속의 산화 물질을 막아줘 천식 증상을 완화한다. 천식 환자에게 비타민 C 1g을 14주 동안 투여하였더니 천식 발작의 빈도가 감소하고 증상도 약해졌다는 보고도 있다.
 
 
◇ 비타민E, 세라마이드, 코엔자임 Q10으로 푸석해지는 피부 관리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가을 낙엽처럼 피부가 푸석해지기 쉽다.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부 속을 건강하게 해주는 영양소로는 비타민E, 세라마이드, 코엔자임 Q10 등이 있다. 비타민E는 세포의 생장을 도와 피부 재생력을 높여주고 피부 각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가을철 생기기 쉬운 얼굴 각질을 예방하고 피부 트러블을 완화한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속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동시에 수분을 함유해 피부 보습 보호 기능을 유지해준다. 코엔자임 Q10(비타민Q)은 체내 세포에 있는 보조 효소 중 하나로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고 활성 산소를 제거해주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출처 : 2013.09.02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